에관공, '해외 CDM사업 및 인벤토리 추진 전략 세미나'

[이투뉴스 이나영 기자] CDM사업의 해외진출과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의 실제 사례 및 경험을 공유해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협약식을 가진 인벤토리 시범검증 참여 기업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 이하 에관공)은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2009 대한민국 녹색에너지대전'과 병행해 기업체, 지자체 및 시민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CDM사업 및 인벤토리 추진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두 세션으로 나누어 이날 오전에는 CDM 세션으로 ▲기후변화협상 동향 및 전망 ▲중국 CDM 시장 진출 성공전략 ▲베트남 CDM사업 평가 베스트 프랙티스 ▲해외 폐기물분야 CDM 시장 참여전략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인벤토리 세션으로 ▲인벤토리 시범검증 사업안내 및 협약식 ▲지자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전략 ▲기업 녹색경영 추진사례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체계 및 사례 순으로 이어졌다.

에관공은 세미나에서 CDM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중국과 베트남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때 예상되는 장애요인들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노하우와 정보를 전달했다.

인벤토리 세션에서 에관공은 업종별 인벤토리 시범검증 참여 기업들인 동부제철, 쌍용양회공업, 이수화학, 전주페이퍼와의 협약식을 가졌다.

에관공 온실가스검증원의 이재훈 원장은 "앞으로 더 많은 우리 기업들이 CDM사업 잠재성이 큰 해외로 눈을 돌려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자체와 기업의 인벤토리 구축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기후변화협약에 대응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아가 검·인증 분야를 에너지 이외에도 폐기물 처리, 농업 등의 분야로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