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일 칸 그린테크 미디어 애널리스트, 미국 시장 공략 위해 철저한 분석 강조

[이투뉴스 이나영 기자] 미국의 PV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업체는 단순하게 생각하고 덤비는 것은 위험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쉐일 칸 그린테크 미디어 애널리스트는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0년 태양광 시장 전망 및 투자 동향 분석' 세미나에서 미국 PV 시장의 동향 및 분석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쉐일 칸 애널리스트는 세미나에서 미국의 PV시장을 하나의 시장으로 보지 말고 50개의 서로 다른 시장으로 볼 것을 강조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미국 50개주 중 같은 전기의 양을 쓰더라도 같은 가격을 내는 지역은 없다. 또한 주마다 유틸리티별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조건도 다르다.

그는 미국 시장이 매우 복잡함을 강조하며 이는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전체 시장의 50% 이상이 캘리포니아가 점령하고 있는데 다른 곳으로 관심을 보이는 것도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쉐일 칸 애널리스트는 "미국 시장이 쉬운 이유는 세계 최대의 PV시장을 구축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미국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장별로 따로 분석하고 연구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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