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천 의원 "전주청 4개 지역만 수질검사"

[이투뉴스 전빛이라 기자] 전주지방환경청이 전북지역 조류인플루엔자(AI) 가금류 매몰지 주변의 지하수 수질검사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강성천 한나라당 의원(비례대표)에 따르면 전주청은 가금류가 매몰된 전북도내 8개 시·군 가운데 4개 지역만 지하수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특히 김제, 정읍, 익산, 순창 지역의 주변 지하수에서는 26개 측정지점 중 15개 지점에서 질산성질소와 일반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그러나 전주청은 나머지 부안, 고창, 완주, 전주에도 가금류 매몰지가 존재함에도 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강 의원은 "오염된 지하수를 마시거나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조사대상 제외 지역 주민들 건강이 우려된다"며 "해당지역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을 위해 수질검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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