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기후변화 적응 지역 순회 설명회' 개최

[이투뉴스 전빛이라 기자] 환경부는 국가기후적응센터,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기후변화 적응 지역 순회 설명회'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3일 울산광역시 가족문화센터에서 개최되는 전문가 설명회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실시되는 이번 설명회는 전국 4대 권역별(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의 지자체와 지역 사업계, 학계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환경부는 설명회를 통해 기후변화 적응의 필요성과 지난해 12월 실시된 '국가 기후변화 적응 종합계획'의 구체적 내용, 실질적 주체인 지자체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한다.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는 국·내외 기후변화 영향 사례 및 지자체 기후변화 적응대책의 효율적인 추진체계와 적응센터 지원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또 국립환경과학원과 국립생물자원관은 공동으로 대기, 수질·수자원, 생태계 부문에 대한 기후변화 영향 및 취약성 조사결과를 토대로 보다 구체적인 적응대책 추진 사례를 설명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기후변화 종합보고서, 전국 단위의 기후변화 취약성 지도 작성 및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모델 등 기후변화 적응대책 시행을 위한 도구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기후변화 영향을 시각적으로 표출하는 GIS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자체 및 전문가 등에게 보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