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5일 선착순 기관·단체 26일 분양

[이투뉴스 이나영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가 다양한 색상의 국화를 무료로 나눠준다.

▲ 분양을 기다리고 있는 녹색바이오단지 내 다양한 색상의 국화들.

공사는 오는 25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녹색바이오단지 내 국화밭(1만2000㎡)에서 자란 다양한 색상의 국화 군락지를 무료 개방한 후 무상으로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국화 분양시 선착순으로 개인에게 봉지와 도구를 지급해 자율적으로 원하는 색상의 꽃을 캐서 담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반면 기관·단체는 혼잡 방지를 위해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분양하며 운반에 필요한 인력과 차량을 직접 준비해야 한다.

공사 관계자는 "매년 국화 축제가 끝나고 나면 학교, 복지시설, 마을부녀회 등에 무상으로 분양해 왔다"며 "주변지역 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공사는 '드림파크 국화축제'는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지만 올해는 신종 인플루엔자의 확산으로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취소했다. 그동안 국화축제를 위해 준비한 국화밭을 개방해 달라는 지역 주민의 요구로 오는 25일까지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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