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녹색생활 실천의 날'지정

[이투뉴스 전빛이라 기자] 행정안전부는 공공부문의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 생활화를 위해 매주 수요일을 '녹색생활 실천의 날'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전안전부에 따르면 녹색생활 실천의 날(Green Day)은 직장 내에서 자원과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중점 추진하는 날이다.

이는 생활부문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국민 개개인의 녹색생활 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기관별 특성에 맞는 실질적 자체 실천프로그램을 개발해 2010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녹색생활 실천의 날' 지정을 계기로 단순히 구호로만 인식되던 것을 정부기관이 솔선수범함으로써 민간부문까지 자연스럽게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직장 내 녹색생활 실천수칙

▶쿨맵시! 여름엔 넥타이를 풀고 겨울엔 내복을 입는다.
-노타이나 긴 소매 스웨터 하나만으로도 1~2℃의 체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여름철 냉방온도는 26~28℃, 겨울철 난방온도는 18~20℃로 유지한다.

▶퇴근시 전기 플러그를 뽑는다.
-대기전력은 에너지 제품 이용 전력의 약 10%를 차지한다.
-사무실마다 메인 스위치를 설치하면 전기 낭비를 손쉽게 줄일 수 있다.

▶컴퓨터를 쓰지 않을 때는 전원을 끈다.
-컴퓨터를 한 시간 켜놓을 경우 모니터와 본체를 합쳐 100Wh의 전기가 낭비된다.
-컴퓨터에 모니터, 하드디스크 절전모드를 설정한다.

▶4층 이하는 계단을 이용한다.
-엘리베이터 1회 이용 시 약 30Wh의 에너지가 소모되며 12.7g의 CO₂가 발생한다.

▶점심시간에는 조명과 냉·난방기를 끈다.
-하루 1시간 형광등 15개를 끄면, 연간 약 74kg의 CO₂를 줄일 수 있다.
-연속 냉난방의 경우 끄더라도 1시간 정도는 냉·난방효과를 유지한다. 

▶개인컵을 사용한다.
-하루에 종이컵을 5개 사용하면 연간 20kg의 CO₂가 배출된다.

▶출·퇴근 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승용차 이용을 일주일에 하루만 줄여도 연간 445kg의 CO₂를 줄일 수 있다.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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