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향한 '제3회 앙바 2009 동해 엑스포' 개막

[이투뉴스 전빛이라 기자] '제3회 앙바(태평양천연가스차량협회) 2009 동해 엑스포' 행사가 27일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처음 유치돼 29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엑스포에는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천연가스자동차 분야 관계 전문가 등이 모여 연구논문 등 41개의 주제발표와 천연가스 자동차를 비롯 각종 부품들이 전시된다.

행사장에는 건축연면적 3,148㎡의 전시관과 11,332㎡의 컨퍼런스홀이 건립돼 31개국 241개 부스가 설치됐으며 국내는 43개 업체가 참가한다.

개막식에서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환경문제와 에너지자원 위기를 환경과 경제가 상생할 수 있는 발전 기회를 만들기 위해선 저탄소 녹색성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천연가스 보급정책 사례와 국내 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자동차 강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액화천연가스(LNG)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 및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차종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국내 천연가스자동차 산업을 더욱 육성시켜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그린코리아 강국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환경부는 최근 한-아세안 FTA 경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국가와의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정책 및 기술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NGV(천연가스 자동차)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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