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종 최초 인벤토리 검증 수행

[이투뉴스 이나영 기자]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 이하 에관공)과 기아자동차㈜(사장 이형근)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협약 체결 후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좌)과 이형근 기아자동차 사장(우).

에관공은 27일 서울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기후변화협약 공동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활동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사업 공동 추진 ▲에너지절약 추진 및 탄소저감 실천프로그램 개발 공동협력 ▲기후변화협약 관련 교육·홍보 공동실행에 함께 노력하고 국내외 우수기술 및 정보 교류 등 상호 발전과 우의 증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에관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화성공장을 포함한 기아자동차의 국내 모든 사업장의  인벤토리 검증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자동차 업종에 대해 최초로 인벤토리 검증 수행이다.

이태용 에관공 이사장은 "우리 공단은 기아자동차와의 기후변화협약 공동대응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국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성공적을 이끌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이형근 기아자동차 사장은 "기아자동차는 에관공과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선도적인 저탄소 녹색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기업이 제품 생산이나 서비스 제공 과정 중 온실가스가 어디에서 얼마나 배출되는지를 파악하고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체계다.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