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부론면 법천리 3개 마을 에너지자립형 복합타운 조성 계획

[이투뉴스 이나영 기자]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 이하 에관공)과 원주시, 한라대학교가 기후변화에 효과적인 공동대응을 위해 서로간 협력키로 했다.

▲ 친환경 에너지자립형 시범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이정무 한라대학교 총장(왼쪽), 김기열 원주시장(가운데),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에관공은 지난 26일 원주시청 회의실에서 원주시, 한라대와 친환경 에너지자립형 시범마을 조성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따라 에관공은 에너지자립형 시범마을 조성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고 축적된 관련 자료 및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원주시의 에너지절약과 신재생에너지보급 확대를 지속 지원해 기후 변화에 효과적으로 공동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원주시는 2011년까지 원주시 부론면 법천리 등 3개 마을에 축산분뇨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에너지자립형 복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업무 협약식 후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원주시청 직원 및 시민단체, 학생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녹색성장 전략과 에너지정책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이사장은 각계의 에너지절약 실천 노력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원주시의 에너지자립형 시범마을 조성사업이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주시와 한라대, 에관공이 힘을 모아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앞서 원주시는 지난해 환경부 시행 기후변화대응 지자체 역량강화를 위한 정책 개발연구 지원사업으로 시행한 '친환경에너지 자립형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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