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주민 소득확대 지원

[이투뉴스 전빛이라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북한산 국립공원 정릉탐방지원센터와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입구에 '지역 특산물 주말장터'를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주말장터는 청정한 공원 내에서 특산물들이 생산되고 있으나 판로개척, 홍보부진 등을 이유로 주민들의 소득확대가 어려워 경제적 혜택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연간 1000만명의 탐방객이 찾는 북한산국립공원 내에 장터가 개설됨에 따라 판매와 홍보지원 등 지역사회 소득창출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공단은 전국 7개 국립공원 사무소를 통해 지역 특산품 판매를 지원, 연간 1억 3000만원의 소득창출에 기여했다. 또 주왕산국립공원에서는 여름성수기 동안 관내 저소득층 15가구가 참여하는 주말장터를 운영해 약 3000만원의 주민소득을 올렸다.

공단은 이달부터 지리산, 속리산, 소백산 국립공원 등에서도 주말장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최종관 공단 대외협력실장은 "국립공원 내 지역주민들이 국립공원을 통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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