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장효정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신고리 원자력 5,6호기를 울주군에 유치하기로 했다.

울주군은 2010년 울주군 발전을 위한 주요 추진사업으로 원전 5,6호기 유치사업을 포함시켰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제4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라 2019년 준공 목표로 신고리 원자력 5,6호기 건설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울주군이 이를 유치할 경우 1155억원의 원전지원금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은 빠르면 연말이나 내년 초에 원전 5,6호기 부지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주군이 추가 원전을 유치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주군의 내년 주요사업은 이밖에 2015년 목표로 서생면 일원에 마리나항과 원전타운을 조성하고 오는 2012년 완공목표로 같은 서생면에 울주 영어마을을 건립하는 것이다.

또 등억관광단지 조성(2015년), 군청사 이전 추진(2013년), 울주 종합운동장 조성(2014년), 울주도서관 건립(2012년) 등의 지속사업은 계속된다.

신장열 울주군수는 "내년은 새로운 10년을 준비해야 하는 매주 중요한 시기로 울주군도 인구 20만을 돌파해 30만을 향하는 해"라며 "2030년까지의 울주군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권역별 지역특성에 맞는 체계적 도시를 개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시대, 빠르고 알찬 에너지, 자원, 환경 뉴스 메신저>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