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여종의 원전 주변 해양생물 담은 화보집 탄생

[이투뉴스 장효정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해양생태기술연구소와 함께 원자력 발전소 주변의 해양 생물을 수중 촬영한 ‘원전 주변의 아름다운 생물들’ 화보집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2007년 7월부터 2년간 원전 주변의 해양 생물자원을 촬영한 화보집에는 월성, 고리, 울진원전 주변 취배수구 해역 내 180여종의 해양생물을 담았다.

손민호 해양생태기술연구소 박사는 “원전의 온배수가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학술적 연구는 아주 미흡한 실정”이라며 “이번 연구조사와 화보집 발간으로 원전주변 온배수가 생태계에 미치는 역할을 학술적으로 밝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