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컨소시엄, 안산도시개발 지분 인수
삼천리 컨소시엄, 안산도시개발 지분 인수
  • 김광균 기자
  • 승인 2009.10.30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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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경영성과 개선 기대

▲ 삼천리 컨소시엄이 30일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안산도시개발 지분을 인수하는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순원 삼천리 대표, 박주원 안산시장, 정승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한우삼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이투뉴스 김광균 기자] 삼천리 컨소시엄이 안산도시개발㈜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안산시와 삼천리, 안산상공회의소 등으로 구성된 삼천리 컨소시엄은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보유하고 있는 안산도시개발㈜ 주식 25만5000주(지분 51%)를 양도받고 향후 공동경영을 하게 된다.

30일 삼천리 컨소시엄은 경기도 안산시청에서 박주원 안산시장을 비롯해 정순원 삼천리 사장, 한우삼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정승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난의 안산도시개발 지분 51%를 인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안산시는 안산도시개발의 지분 49.9%, 삼천리가 42.9%, STX 7%, 안산상공회의소는 0.2%를 보유하게 됐다.

한난에 따르면 정부의 제3차 공기업 선진화 계획에 따라 올해 3월부터 안산도시개발에 대한 지분매각을 진행했다. 입찰과정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열요금 안정대책, 종업원을 위한 노사관계 안정화 계획 등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평가를 실시했다.

이후 지난 7월 30일 삼천리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8월 24일 양해각서 체결 이후 본 실사를 거쳐 이번 계약에 이르게 됐다.

안산시와 공동경영을 하게 될 삼천리는 도시가스, 집단에너지 등 50여년간의 흑자경영 노하우를 통해 자본잠식 상태에 있는 안산도시개발을 정상궤도로 끌어올리고 지역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삼천리와 안산시는 한난의 요금 수준을 초과하지 않는 수준에서 열 요금을 책정하겠다고 합의함에 따라 그간 일각에서 제기돼왔던 민영화에 따른 요금인상 우려가 해소될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난 관계자는 "안산도시개발 지분을 삼천리 컨소시엄이 인수함으로써 공공성을 확보하고 동시에 민간 경영기법 도입으로 회사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어 향후 지속적으로 경영성과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천리 관계자는 "에너지분야에 대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민의 복리증진에도 최선을 다함으로써 공기업 선진화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산도시개발은 한난과 안산시가 고잔 신도시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1995년에 설립한 지역난방 전문기업으로 현재 5만여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화성 남양뉴타운지구 1만2000여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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