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 이용 청정 에너지화 기술 본격 추진

▲ 한국광물자원공사는 3일 공사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신종 광물자원공사 사장(왼쪽)과 한문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이 체결식 후에 악수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권영석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는 3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기술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광물공사에 따르면 이번 계약의 주요 골자인 광물자원을 이용한 청정 에너지화 기술은 녹색성장을 추구하고 있는 국가 정책에도 부합하는 기술로서 양 기관의 기술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자원개발 전문 공기업인 한국광물자원공사와 국내 유일의 에너지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광물자원의 에너지화 기술개발에 상호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김신종 광물공사 사장은 “광물자원을 에너지화하여 향후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자원을 확보하는 일과 확보한 자원을 대상으로 에너지화하는 기술개발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며 "양 기관의 상호협력은 매우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김 사장은 “양 기관은 석탄을 액화하여 석유를 생산하는 CTL(석탄액화) 기술개발부터 미래 신재생에너지에 필요한 연료전지 및 태양광소재에 필요한 리튬, 고순도 규석의 확보와 소재 기술개발에도 상호 협력해 국가 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자원 관련 양 기관의 기술협력 방안으로 광물자원의 에너지화 사업에 필요한 기술 협력활동과 CTL 등 광물자원을 이용한 에너지화 기술을 공동개발하며 ▶보유장비 시설 ▶공간의 상호협조 지원 ▶기술정보 등의 상호교환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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