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정보시스템 활용해 운반부터 배수까지

▲ 최요순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선임연구원은 '대규모 노천광산에서의 운반 및 배수설계를 위한 gis 활용' 이라는 주제발표로 gis를 이용한 자원개발을 설명했다.

[이투뉴스 권영석 기자] 대규모로 한꺼번에 자원을 얻을 수 있는 노천광산 조사·탐사 사업에 GIS(지리정보시스템) 기술을 접목한 운반·배수 조사의 디지털화가 널리 이용될 전망이다.

4일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주최한 '광물자원 선진화 포럼'에서 최요순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선임연구원(박사)은 '대규모 노천광산에서의 운반 및 배수설계를 위한 GIS활용' 이라는 주제발표에서 GIS(지리정보시스템)를 이용한 자원개발 분야의 현대식 정보처리시대의 도래를 예고했다.

최 연구원은 이날 발표를 통해 "지반에 대한 정밀측량, 지반정보 데이터베이스,  영상처리기술 등을 이용한 GIS 구축, 원격탐사 3D 모델링 기법 등을 IT분야에 접목시켜 대규모 노천광산 분석과  지반침하 분석에서 원격탐사 등을 연구하도록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또 "앞으로는 GIS가 자원개발과 정보 사이에서 소통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며 "광물자원 선진화 차원에서 실행되는 효과적인 기술이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배수·운반·설계과정서 일어나는 문제를 GIS(지리정보시스템)를 통해 ▶데이터베이스 구축 ▶공간분석 ▶가시화 등의 정보를 지도나 도면형태로 표현이 가능하다.

아울러 GIS로 빗물 방향을 탐지해 지표로 투입되는 강우 저장량에 대한 정보와 배수설비 설계정보를 얻을수 있다는 것이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GIS기술로 하천유역의 경계와 유입량 저수지범람 등에 대한 정보를 분석해 해당 지역의 집중강수에 안정적으로 대비해 저수가 가능하다고 최 연구원은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이와 함께 "오염수가 유출됐을시 하천오염방지하는 지형의 흐름을 파악해 모니터링 계획을 수립할 때도 이용할 수 있다"며 "광산의 지형도에 적용해 광산개발운영 에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포럼의 2부 주제발표 테마에서는 모두 4개 세션 ▶해외자원투자개발(1세션) ▶자원탐사 및 북한협력(2세션) ▶자원개발 및 희소금속(3세션) ▶친환경개발 및 부가가치(4세션) 주제발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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