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설에 맞춰 개봉 예정… 한국영화 흥행 신호탄 쏠 듯

 

▲ 영화 '의형제'의 송강호(한규).

[이투뉴스 이준형 기자] 송강호와 강동원이 만났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가 영화 '의형제'로 관객들과 만남을 준비한다.

분단된 한반도 상황은 현실은 가슴 아프지만 영화 소재로는 안성맞춤이다. 파면당한 국정원 요원 '한규(송강호)'와 버림받은 남파 공작원 '지원(강동원)'. 적으로 알고 있던 두 남자의 인생을 건 마지막 선택을 다룬 액션 영화 '의형제'가 내년 2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의형제'는 충무로 대표 주자 송강호와 강동원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또 지난해 '영화는 영화다'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의형제'는 6년 전 총격전에서 적으로 만난 국정원 요원 '한규'와 남파 공작원 '지원'이 6년 후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현실적이지만 인간미 넘치는 '한규'와 겉으로는 차갑지만 내면은 따뜻한 '지원'이 신분을 숨기고 나누는 의리와 우정은 짜임새 있는 드라마를 기대하게 한다.

또 자동차 추격 씬과 총격 씬 등 도심을 무대로 펼쳐지는 액션 장면들은 볼거리다. 감독, 배우, 스토리, 볼거리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함을 갖춘 '의형제'는 내년 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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