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23일 '제1회 융·복합 국제 컨퍼런스' 개최

[이투뉴스 전빛이라 기자] 지식경제부는 오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융·복합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전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제1회 융·복합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부와 산업계는 이번 컨퍼런스에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 전 모토롤라 부사장 존 스트라스너, 이현순 현대자동차 부회장을 초청해 세계 각국의 융·복합산업 정책 동향과 국내외 기업의 융·복합 산업 발전전략을 조망한다.

컨퍼런스는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열리며 제1세션에서는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가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존 스트라스너 전 모토로라 부사장이 '글로벌 경제의 중심, 융·복합', 이현순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세계를 누비는 우리 기업의 융·복합 비지니스'를 주제로 강연한다.

제2세션은 '생활 속의 융·복합산업'을 주제로 우창헌 골프존 CTO, 이주진 항공우주연구원장, 카림 카티 GE헬스코리아 사장이 각각 스크린골프, 무인정찰기와 인공위성 사진, 원격 당뇨검진 등 생활과 밀접한 융·복합기술을 직접 시연하면서 발표한다.

이어 제3세션에서는 '전통제조업의 융·복합을 통한 산업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신성수 STX조선해양 부사장, 조해성 경동솔라 사장, 브래들리 벅월터 한국오티스엘리베이터 사장의 발제와 동시에 패널토의가 진행된다.

조석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은 "스타 중소기업의 융·복합 사례를 시연과 함께 발표함으로써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융·복합 산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계와 연구계의 인사들로 패널진을 구성해 깊이 있는 토론으로 융·복합산업의 개념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실장은 또  "정부는 융합 신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현재 1조6000억원인 범부처 융합관련 예산을 지속적으로 늘릴 예정이다"며 "중소·중견기업들이 다양한 융합 신산업을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제도적 여건개선을 포함한 융합 신산업 창출전략을 하루빨리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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