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개발펀드 보증 및 해외 무제한 론 보험 도입

황인규 한국수출보험공사 부장은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06 플랜트 산업 포럼'에서 플랜트 발주처의 발주를 원활히 하고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주강화를 위해 올해 안으로 도입할 제도들을 소개했다.

 

◆ 유전개발펀드 보증 담당

황부장은 오는 11월로 예정돼 있는 제 1호 유전개발펀드와 관련 펀드의 원활한 모집을 위해 투자원금을 보장하기 위해 수출보험공사가 이에 대한 보증업무를 전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 및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1조6000억원의 펀드가 조성되는 1호 유전개발 펀드는 500억원의 에특회계가 안정화 사업기금으로 투입되며 이에 대한 보증과 관련 운용을 수출보험공사가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담보위험은 탐사실패, 생산량 감소, 유가 및 환율변동 및 국가위험이며 구체적인 상환과 원금보장 수준은 공사내 테스크포스팀을 발족해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 해외 무제한 론(Loan)보험제도 도입

수출계약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지 않은 프로젝트 금융에 대해 공사가 상환보증하는 업무가 오는 11월이나 12월 중에 도입될 것이라고  황부장은 소개했다.

즉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프로젝트 회사에 대한 지분출자, 원료공급, 생산물구매계약 등에 의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보험공사의 보증으로 프로젝트 조달비용이 절감되고 플랜트 수출, 에너지자원개발, 해외투자 활성화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도입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수출보험공사는 우리나라 기업의 경제적 부가가치와 우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종합 고려해 건별로 운영할 계획이며 비상 및 신용위험을 담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별취재반 = 장익창ㆍ권석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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