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유사석유제품 추방 결의대회' 열어
지자체·경찰 등 유공자 포상…'3NO 운동선언식'도

▲ 18일 서울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 열린 '유사석유제품 추방 결의대회'에서 이천호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불법유통에 대응해 첨단기술과 장비를 갖춘 검사반 신설을 통해 적극적 단속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투뉴스 권영석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 유사석유제품 판매로 인한 피해에 대해  보다 적극적이고 강력한  단속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유사석유제품 유통 근절과 석유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유사석유제품 추방 결의대회'가 18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 열렸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석유관리원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전국적으로 유사석유제품 추방의식을 고취시켜 안전한 생활을 유도하고, 유사석유제품 근절에 헌신해 온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유사석유 유통 근절 유공자와 업계 종사자 및 지경부, 석유관리원, 지자체 석유담당 공무원, 소비자단체, 유관 협회 등 300여명이 참석해 유사석유제품 사용으로 인한 폐해가 없는 건전한 석유유통질서 확립·정착을 다짐했다.

▲ '건전한 석유유통질서 확립' 협약 서명식에는 한진현 지식경제부 국장, 이천호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가운데), 이원철 대한석유협회 상무, 김복주 한국석유유통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 '건전한 석유유통질서 확립' 협약 서명식에는 한진현 지식경제부 국장, 이천호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 이원철 대한석유협회 상무, 김복주 한국석유유통협회 부회장, 장태곤 한국석유일반판매소협회 회장, 김관술 석유가스 신문사 대표, 전학산 한국주유소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천호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유사석유제품은 화재 폭파 위험뿐만 아니라 대기환경오염 등 사회 전반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석유관리원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불법유통에 대응해 첨단기술과 장비를 갖춘 검사반 신설을 통해 적극적 단속을 펼쳐나갈 계획이며 불법석유제품으로 인한 자동차 고장사고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처해 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사석유제품 추방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 유공자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또 ▶경찰청 ▶국세청 ▶검찰청 ▶소방방재청 ▶산·학·연 ▶언론 등 투철한 사명감으로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각계의 유공자들에게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유사석유제품 유통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3NO 운동선언식'도 있었다. 

한편 '3NO 운동'은 유사석유제품을 ▶만들지 않고 ▶판매하지 않고 ▶사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공공의 이익에 기여키 위해 결의된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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