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연 '제9회 모형 태양광자동차 경주대회'
설계·제작해 실제 경주 후 디자인·창의성 겨뤄

▲ 태양광자동차 경주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자신들이 직접 만든 태양광자동차를 뽐내고 있다.
[이투뉴스 전빛이라 기자] 녹색기술로 주목받는 태양광 발전에 대한 이해와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열린 태양광자동차 경주대회에서 전국 청소년들이 모형 태양광자동차를 직접 설계·제작하고 실제 경주를 통해 주행능력을 겨뤘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한문희 원장)은 최근 연구원 내에서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9회 모형 태양광자동차 경주대회'를 열고 사전 심사를 통과한 40개팀 150여명이 자신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태양광자동차로 열띤 경주를 벌였다고 23일 밝혔다.

2001년 시작돼 올해 9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는 80여개팀의 태양광발전의 이해 및 자동차의 제작계획서를 심사했다.

이 가운데 40개팀이 1차로 선발됐으며, 이들에게는 태양전지가 제공돼 한 달간 자신들만의 태양광자동차를 제작했다.

주행능력을 평가하는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16개팀은 앞으로 디자인과 창의성 등을 고려하는 최종평가를 거쳐 최우수상 1개팀에게는 지식경제부장관상, 우수상 3개팀은 산업기술연구회이사장상, 준우수상 4개팀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상, 장려상 8개팀은 신재생에너지협회장상과 에너지대안센터장상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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