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권영석 기자] 포스코가 강원 지역의 마그네슘광 개발에 뛰어든다.

23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포스코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마그네슘을 자체 생산하기 위해 오는 27일께 강원도와 마그네슘광 개발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2007년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종합소재 산업의 하나로 마그네슘 판재 제조업을 시작했다.

현재 전남 순천에서 자동차와 자전거 등을 경량화하는 소재로 쓰이는 마그네슘 판재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포스코는 우선 영월 등 강원 남부지역에서 마그네슘 광산 개발을 위한 실증조사 등을 실시한 뒤 제련 공장 건설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투자규모 등 MOU의 세부 내용을 강원도와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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