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에 대한 가상시나리오 '6도의 악몽'

 

▲ 공포영화보다 무서운 대재앙 시나리오 '6도의 악몽'.

[이투뉴스 이준형 기자] 1912~2008년 전 세계 평균기온은 0.74도, 한반도는 1.74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유명한 환경 저널리스트인 마크 라이너스가 지구 온난화가 점점 심각해질 경우를 단계별로 예상해 가상시나리오로 만들어 '6도의 악몽'을 출간했다.

'6도의 악몽'은 앞으로 지구온도가 평균 1도씩 상승할 때마다 벌어질 현상들을 하나씩 풀어나간다.

예를 들어 1도가 상승할 경우 미국 서부는 가뭄이 닥치고, 킬리만자로의 만년설은 모두 녹아내리며 숲의 기온은 상승하고 그로 인해 강수량이 줄어들면서 지구 전체적으로 사막화가 더욱 심화된다.

더욱 무서운 점은 이것이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 뒤로 1도씩 오를 때마다 자연재난은 점점 심각해져 결국 5도 상승했을 때 한국은 지도상에서 사라지게 된다.

지은이 마크 라이너스는 이번 책을 통해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과 정부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출간한 것이지만,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 이 모든 것이 꿈일 수도 있고 현실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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