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러브록 박사, 각국 정부 온난화 대책 비판

 

▲ 환경재난을 지구가 살기 위한 자구책이라고 소개한 '가이아의 복수'.

[이투뉴스 이준형 기자] 가이아 이론의 창시자 제임스 러브록 박사가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한 비판자로 돌아왔다.

1972년 '가이아 가설'을 제시해 기존과학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제임스 러브록 박사가 35년이 지나 세계 각국의 지구 온난화 해결책에 대한 비판과 대책을 '가이아의 복수'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제임스 박사는 현재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책이 근본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한다. 미국을 필두로 한 세계 각국 정부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캐치프라이즈로 내건 것을 비판하며, 온난화에 대한 대책은 '지속가능한 후퇴'로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가이아의 복수'는 환경문제의 초점을 인류가 아닌 지구에 맞추고 있다는 데 다른 환경책들과 큰 차이가 있다. 인류의 번영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지구를 살리기 위한 환경정책을 제시하는 게 결국 인간도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 그는 말한다.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