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분뇨 바이오가스 플랜트 건립 예정

[이투뉴스 전빛이라 기자] 포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중인 '저탄소 녹색에너지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성사업은 축산분뇨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마을 주변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으로, 선정되면 국비 2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사업대상 지자체로 선정되면 민자를 추가 유치해 모두 250억원을 들여 2011년까지 음식물 쓰레기나 축산분뇨를 하루 300톤 처리하는 바이오가스 플랜트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계획안을 경기도에 제출하고 영중면 일대에서 1만8000여㎡ 규모의 사업 부지를 찾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에너지 시범마을은 임목이나 가축분뇨, 음식물쓰레기 등을 자원화, 에너지로 생산하고 자체 활용하기 때문에 경제적 효과가 크다"며 "포천시는 축산농가가 밀집돼 있는 등 저탄소 녹색에너지 시범마을 조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받아 다음달말까지 한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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