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ㆍ日 등 원자력 선진국 회의에 과기부 국장 참여

우리나라가 미국 등 원자력 선진국의 일원으로 4세대 원자력발전소 설계 인증기준의 표준화 작업에 참여한다.

 

과학기술부는 오는 22일 다국간 원전설계 인증 프로그램(MDAP) 체제의 기본방향과 정책을 결정하는 정책그룹 회의에 이문기 원자력국장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회의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원자력기구(NEA) 본부에서 열리며, 10개국 대표단 20여명이 참석해 MDAP 약정서를 심의, 승인하고 향후 진행방향을 결정한다.

 

국제사회는 기존 원자로보다 안전성과 경제성이 크게 향상된 제4세대 원자로(GEN-IV)를 공동 개발하는 것과 병행해 이에 대한 안전규제도 국제 공동으로 수행하는 체제를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자력 선진 10개국 규제기관들은 다국간 설계 검토 체제를 구축, 국제 공동의 원전 인증기준을 표준화하는 작업을 올해부터 착수하게 된 것이라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 참가하는 원자력 선진 10개국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핀란드, 캐나다, 영국, 일본,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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