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 12MW 물량 입찰 접수 개시

[이투뉴스 이나영 기자]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태양광분야 시장 창출을 위한 RPS 시범사업 입찰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7월 10일 태양광분야의 추가 시장 창출을 위해 정부와 신재생에너지 개발공급 협약(RPA) 협력사간 체결한 '제2차 RPA협약'에 따라 실시되는 것이다.

이는 2012년부터 도입될 RPS제도 시범사업의 시작으로 2009년 예정된 외부구매 물량 14.5MW 중 자체적으로 입찰하는 한국중부발전의 2.5MW를 제외한 태양광발전 12MW의 물량에 대해 추진된다.

입찰에 참가하려는 사업자는 오는 15일까지 소정의 구비서류를 첨부해 입찰서를 공단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전기사업법에 의한 발전사업허가를 받은 사업자면 공사진척 여부와 상관없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반면 이미 발전차액을 받거나 발전차액을 받기 위해 설치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는 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

공단은 접수된 입찰서를 산·학·연 전문가 및 RPA 협약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대상사업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RPA 협력사에 오는 30일까지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찰과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자는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해 생산·공급한 발전량에 대한 인증서를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발급받아 RPA 기관에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한편 RPA 협력사인 한국수력원자력 등 6개 발전회사는 RPS 시범사업을 통해 2009년 20.5MW를 시작으로 2011년까지 모두 101.3MW의 신규 태양광 발전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며 이중 외부 구매분에 해당되는 약 50MW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입찰을 통해 연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