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김선애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지난 3년간 일본 매립지연구협회(LSCS)와 공동 연구한 결과, 매립지의 조기 안정화와 메탄가스 발생을 촉진하는 새로운 연구성과를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립지에 적당량의 공기를 주입하면 메탄가스를 발생시키면서 침출수 내 유기물과 질소를 제거해 매립지가 조기에 안정될 수  있다.

또 메탄형성 단계의 침출수를 매립지에 주입해 20℃의 적정온도를 유지하면 미생물이 생성돼 폐기물을 분해하며 메탄가스 발생을 촉진시킨다.

고형필 매립지공사 녹색기술연구센터장은 "이번 공동연구가 일본의 선진 폐기물 정책과 매립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폐기물을 이용한 다양한 에너지 회수방법과 매립지 조기 안정화를 위해 새로운 공법을 적용하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립지공사는 매립공법개발과 선진화된 기술구현을 위해 2004년 10월 일본 매립지연구협회와 기술정보 교류협력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06년부터 ‘에너지회수 및 조기안정화를 위한 매립공법’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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