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12일부터 회고전 열어

▲ 앤디워홀의 세계관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토마스 앤디워홀 뮤지엄 관장과 유희영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이투뉴스 이준형 기자] 서울시립미술관은 오는 12일부터 100일간 '앤디 워홀의 위대한 세계'란 주제로 회고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앤디워홀 뮤지엄에서 486점을 대여해 워홀의 초상화 등을 포함, 385점을 선보인다.

사후 22년이 지난 앤디 워홀은 20세기 최고의 팝아티스트로 군림했고 그의 작품은 현재까지도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사상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듯 세션도 10개로 구성됐으며 각 세션은 워홀의 대표작들로 채워져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슈퍼스타 아이콘, 나는 할리우드를 사랑한다' 세션에서는 마이클 잭슨, 비틀즈, 믹재거 등 워홀의 유명작들을 모두  전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워홀이 생전에 실제로 사용했던 옷과 가발, 수첩 등이 마네킹과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더할 것이다.

유희영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일반 관객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대중적인 컨셉으로 미술에서 멀어진 젊은층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기획됐다"고 전시 취지를 밝혔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관람료는 성인 기준 1만2000원이다.

▲ 앤디 워홀이 생전에 사용했던 가발. 실제 워홀은 10대 때부터 탈모현상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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