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운전자회 봉사단과 연계…5년간 23억원 후원

▲ 왼쪽부터 문용호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상무, 이영복 사회문화팀 이사, 신영동 국내영업본부 부사장, 김기만 도시교통시민연대 대표, 최영식 서울모범운전자연합회 회장,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 회장, 김영경 모듬살이연대  대표.

[이투뉴스 이준형 기자] 현대자동차는 16일 서울 택시 모범운전자회(이하 택시운전자회) 및 유관단체 관계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2010 택시봉사대와 함께하는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무의탁 독거 노인들에게 택시운전자회 봉사대와 현대차 임직원들이 매달 쌀을 지원해 주는 봉사활동으로 현대차는 지난 2004년부터 5년간 모두 23억원을 후원했다.

'쌀 나눔 봉사대'는 1000여명이 봉사하고 있으며 매월 10kg의 쌀을 1200명의 독거노인들에게 직접 전달할 뿐 아니라 봉사대원과 노인이 결연을 맺어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무의탁 노인 300명이 초청돼 연말 가족잔치를 겸해 진행됐으며, 현대차는 내년도 봉사활동 사업기금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쌍점 할머니(94)는 "매달 전달되는 쌀과 더불어 봉사단의 변함없는 배려와 관심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령화로 인한 독거노인 문제는 사회 모두가 책임을 가져야 할 공동의 문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으로 소외계층에게 관심을 더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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