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물 관리 기술 국제사회와 공유"

[이투뉴스 이준형 기자]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는 덴마크 코펜하겐 벨라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에 참가, 1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장에서 심명필 추진본부장이 해외언론들을 대상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추진본부에 따르면 심 본부장은 벨라센터 A홀에서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30분간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4대강살리기 사업은 한국 정부가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와 가뭄 등 재해에 대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창조를 향한 창의적인 녹색도전"이라며 "꼭 성공시켜 기후변화와 물부족에 대비하고, 내년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통해 선진적인 물 관리 기술을 국제사회와 공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 본부장은 또 4대강살리기 사업이 클린IT 기술과 신재생에너지 생산으로 이산화탄소 저감과 지구 온난화 방지에 부응하는 녹색정책임을 강조했다. 또 수질개선과 생태하천 및 습지 조성, 1728km 자전거 도로 조성 및 수변공간 조성을 통한 녹색 삶의 질 향상 등 친환경적 생태복원 사업으로 펼쳐나갈 것임을 설명했다.

심 본부장은 이와 함께 준설과 노후제방 보강 등을 통한 홍수조절용량 확보, 16개 명품보 건설 등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의 주요 내용들을 세계 언론들에 소개하며 국제사회의 협력과 관심을 당부했다.

캐나다 펠릭스 본 가이어 기자는 "녹색성장이란 측면에서의 한국의 현 위치가 궁금하다"며 호기심을 나타냈고, 뉴질랜드 기자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탄소배출 저감 효과" 등에 대한 질문을 하며 4대강 살리기 사업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제15차 기후변화총회가 열리고 있는 벨라센터 내에 설치된 한국 홍보부스에서는 녹색성장 정책과 함께 4대강살리기 영문브로셔와 DVD 배포 및 상영 등을 통해 4대강 사업에 대한 해외홍보를 진행,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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