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제휴 협약 체결…중앙아시아·아세안 등 해외 진출 발판

[이투뉴스 김광균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5일 코오롱그룹과 우즈베키스탄 내 천연가스차량 충전사업(CNG 충전사업)을 공동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양사는 상호 정보교류 및 기술협력을 비롯, 사업타당성 조사를 통한 공동 사업 등을 추진한다.

가스공사는 중앙아시아에서 CNG 충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코오롱그룹과 공사의 노하우 및 대외신인도를 바탕으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가스공사는 국내 이동충전사업을 단계적으로 2012년까지 철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디스펜서, 튜브트레일러 등 유휴장비와 관련 노하우를 활용하기 위해 해외 사업진출을 다각도로 검토해 왔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해외 천연가스차량 충전사업을 통해 그동안 집중된 상류부문의 해외 자원개발과 더불어 중·하류사업에도 진출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해 5월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회사인 우즈벡네프트가스사와 CNG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지난 12월 엘요르 가니에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의 방한 당시 CNG 충전사업 관련 협정을 내년 2월 체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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