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연료에너지부 일행 협력 논의

한전기공(대표 함윤상)이 천혜의 자원을 보유한 몽골 전력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다.

체렌푸리 투디 몽골 연료에너지부 차관보 트리칸 알마릭 에너지지R&D센터 부소장 일행이 지난 19일 한전기공을 방문해 함윤상 사장과 접견시간을 갖고 양사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발전설비 정비수행 체계 및 한전기공의 정비기술능력을 파악하고 향후 몽골 정비시장 진출 등 상호 관심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한전기공측은 전력산업설비 정비기술력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몽골 전력관련 전문가들에게 선진화된 정비기법을 소개하고 몽골전력시장의 현황 및 개발계획에 대한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몽골 전력시장진출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전기공 관계자는 “몽골은 석탄 등 지하자원이 풍부한데 비해 설비용량은 높지 않은 편”이라며 “하지만 성장잠재율이 높은 만큼 향후 태양광 설비 등 발전설비용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몽골 연료에너지부 관계자들은 지난 20일 한전기공 서인천사업소와 GT정비기술센터를 방문한데 이어 21일에는 영광사업소를, 그리고 22일에는 에너지경제연구소를 방문하고 23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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