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동키쇼 앙코르 무대 성황

 

▲ '한여름 밤의 꿈'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뮤지컬 '동키쇼'.

[이투뉴스 이준형 기자] 뮤지컬 '동키쇼'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싱글과 커플들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쇼로 주목받고 있다.

'2007년 4월 첫 공연을 시작한 '동키쇼'는 올해 홍대 클럽 코쿤에서 앙코르 무대를 갖고 있다.

객석과 무대를 따로 구분하지 않는 매력적인 파티형 공연인 '동키쇼'는 관객들에게 수동적인 관람에서 벗어나 배우들과 함께 호홉하는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번 홍대 공연에서는 배우들이 15cm 힐을 신는 등 스타일을 강조한 초연에 비해 굽을 낮춘 대신 날렵한 움직임과 몸의 유연성을 강조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2007년에 이어 또 한번 연출과 각색을 맡은 표인봉 아트컴퍼니 대표는 "셰익스피어의 원작 '한여름밤의 꿈'을 디스코 클럽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으로 각색, 원작과는 달리 화려한 무대와 코믹한 요소를 더했다"며 "연기자들이 공연 도중 관객들과 함께 춤을 추는 등 신선하고 다이나믹한 요소를 더해 '동키쇼'만이 느낄 수 있는 재미와 감동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공연은 내년 2월 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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