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서울의제21 시민 실천단 사업' 최우수상

[이투뉴스 김선애 기자] 동대문구가 서울시의 대표 녹색 자치구로 인정받았다.

동대문구가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2009년 서울의제21 시민 실천단 사업' 평가결과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로 선정됐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CO₂ 닥터 양성 교육' 프로그램과 생활권 녹지 확충 노력이 결실을 이룬 것이다.

동대문구는 기후변화 대응 CO₂ 절감을 위해 'CO₂ 닥터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CO₂ 닥터' 34명를 배출했다. 'CO₂ 닥터'는 생활 속 기후에너지 상담원으로 활동한다.

또 청량리와 장안동에 '손바닥 정원'을 만들어 생활 속 녹지 공간을 늘렸다. 배봉산 안의 무단 등산로를 정비하고 비닐하우스와 바람막이 등 불법 시설물을 철거해 환경을 보존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녹색성장이 시대 화두인 만큼 CO₂ 절감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할 때"라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친화도시 동대문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빈터 찾아 생활권 녹지 확충하기 ▶공공장소 에너지 절약 ▶대중교통 이용 모니터 ▶친환경상품 사용 모니터 ▶담배꽁초 없는 깨끗한 서울 만들기 ▶청소차량 청결도 등 6개 사업을 심사했다. 시민위원회는 추진 과정, 목표 달성도, 시민 참여도, 실천단 협력정도, 계획대비 예산집행 여부 및 집행률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2009년 평가결과 표창은 2008년 시민실천단 표창과 함께 내년 8월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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