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개봉…한국 액션 영화계 새지평 열어

▲ 한국형 판타지 히어로물 '전우치'.

[이투뉴스 이준형 기자] '타짜'와 '범죄의 재구성'으로 오락영화의 연출력을 인정받은 최동훈 감독이 새로 들고 나온 신작 '전우치'가 오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영 판타지 히어로물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전우치'는 한국 액션 영화계의 새 지평을 열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배우 강동원의 연기 변신 성공여부와 한 감독이 3번 연속으로 흥행에 성공할 수 없다는 징크스를 이번에는 깰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동원은 전우치역을 맡아 예상을 뛰어넘는 연기를 선보이며 한국형 히어로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타짜'에서 좋은 호흡들을 보여줬던 김윤석을 비롯한 배우들은 이번에도 다시 출연해 멋진 앙상블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영화 '전우치'는 판타지물을 표방하는 만큼 '괴물' 이후 가장 많은 CG가 사용됐다. 하지만 이미 할리우드 대작 '아바타'로 눈이 높아질 대로 높아진 관객들을 충족시키기는 힘들어 보인다.

객관적인 평가에서 스케일이나 CG가 '아바타'에 못미치는 '전우치'의 흥행 열쇠는 디테일한 아날로그식 액션과 잘짜여진 스토리텔링이다.

이미 '범죄의 재구성'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반전을 선보였던 최동훈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도 액션만큼이나 잘 짜여진 스토리를 선보인다.

먼저 개봉한 '아바타'와 곧 개봉을 앞둔 '셜록홈즈' 사이에서 당당하게 도전장을 던진 '전우치'가 관객들에게 얼마나 어필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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