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조병준 기자] SK건설은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인 KOC(Kuwait Oil Company)가 발주한 석유송출 플랜트(가압장) 신설 및 파이프라인 연결 공사를 7억2400만달러(약 8500억원)에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공사는 쿠웨이트시티에서 북쪽으로 95Km 떨어진 유전지역에 가압장(BS-132)을 신설하고 이를 인근의 원유집하시설 및 다른 가압장과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SK건설은 내년 1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3년 중반에 완공할 계획이다.

SK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로 올해 해외수주 실적이 8개국의 10개 프로젝트에서 47억9500만달러(약 5조6696억원)에 이르게 됐다.

SK건설 플랜트마케팅본부장 황장환 상무는 "이번 수주는 그동안 쿠웨이트 플랜트 시장에서 원유집하시설 건설과 가압장 시설개선 공사 등 굵직한 공사를 수행한 성과가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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