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퀼' '웨딩드레스' '공주와 개구리' 등 겨울방학 맞아 가족관객 공략

[이투뉴스 이준형 기자] '아바타'. '전우치' 등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영화들이 관객들을 사로잡은 가운데 겨울방학을 맞아 따뜻한 가족영화들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 맹인 안내견을 다룬 영화 '퀼'.
그 가운데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영화는 강아지를 소재로 한 일본 영화 '퀼'이다. 맹인 안내견 '퀼'의 일생을 그린 이 작품은 일본에서 흥행 수익이 30억엔(약 387억원)을 넘어섰으며 홍콩에서도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최양일 감독의 디즈니풍 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퀼'은 새해 첫 주말인 1월 7일 국내 개봉예정이다.

 

 '퀼'의 뒤를 이어 내년 1월 14일 개봉할 영화는 한국 영화 '웨딩드레스'다. '웨딩드레스'는 엄마와 딸의 이별을 그린 감동 드라마로 '마음이…', '방울 토마토'를 통해 관객들을 감동시켰던 아역 배우 김향기와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인 송윤아를 주연으로 내세웠다.

미혼모이자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인 송윤아와 까칠하고 어른스러운 딸 김향기는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 디즈니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2d 애니메이션 '공주와 개구리'.

또 애니메이션의 명가 월트 디즈니가 선보인 '공주와 개구리'도 1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온 가족이 즐겨볼 수 있는 '공주와 개구리'는 그림형제의 고전동화 <개구리 왕자>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인어공주', '알라딘'을 선보인 제작진들이 만들어 낸 2D 애니메이션이다.

추운 겨울을 녹여줄 가슴 훈훈하고 따뜻한 영화들이 대거 개봉돼 관객들에게는 여느 해보다 더욱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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