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5시간…다양한 이벤트 개최

[이투뉴스 이준형 기자] 서울시는 내년 1월 1~2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5시간 동안 광화문광장 모든 차량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광화문광장은 서울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으로 폭 75m, 남북길이 608m로 총면적이 4만5600㎡이다. 그동안 광화문광장은 새천년 밀레니엄행사 등 국가적인 행사가 있는 경우에 교통이 통제된 바 있었으나 시민의 쉼터 개방을 이유로 통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시행하는 '차 없는 광화문 광장'의 운영성과를 철저히 분석해 향후 광장을 운영하는 척도로 삼을 계획이다.

권혁소 서울시 문화국장은 "이번 행사는 광장의 본래 조성목적인 시민의 광장 만들기의 일환으로 시범사업의 성격을 띄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2010년 G20정상회의 등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광화문광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함으로써 온실가스 저감정책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국내외에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새해 연휴 기간 광화문광장의 통제된 도로상에서 새해 소원 빌기, 시민퍼레이드, 거리아티스트 공연, 광화문 희망기원 강강술래, 전통의장 퍼레이드 등 다양한 새해맞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차 없는 광화문광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번없이 120(서울시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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