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R, 신형엔진 달고 미니밴 시장 질주

[이투뉴스 이준형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첨단 R 2.2 엔진 및 6단 변속기로 동력성능과 연비가 대폭 향상된 카니발R을 6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뉴카니발과 카니발 리무진은 엔진배기량이 기존 2902cc보다 무려 703cc가 낮아져 자동차세가 기존 모델보다 약 20만원이 절감되고 11인승인 그랜드 카니발은 승합차로 분류돼 연간 6만5000원의 자동차세만 부담하면 된다.

기아차는 카니발R에 현대·기아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6단 자동·수동 겸용 변속기가 장착해 연비 향상 효과와 변속감을 향상시켰으며 미션오일 교환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무교환 오일을 적용해 유지비 절감 효과 및 편의성을 높였다.

또 카니발R은 ▶패밀리룩으로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 ▶LED 리피터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 전 트림 기

카니발R은 조수석에도 에어백을 설치하고 차량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는 등 탑승 편의성 및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후방디스플레이와 자동요금징수시스템(ETCS)이 동시에 적용된 멀티 통합 룸미러, 음성인식 블루투스 핸즈프리, 클러스터 이온발생기 등 첨단 편의사양을 신규 적용했다.

기아차는 카니발R 시판을 기념해 '그랜드 카니발 GLX R 스페셜' 트림도 선보인다. '그랜드 카니발 GLX R 스페셜'은 그랜드 카니발 GLX R 기본 모델에 썬루프, 멀티통합 룸미러, 오토 슬라이딩 도어, 신규 17인치 블랙 럭셔리 휠을 추가한 모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미니밴의 절대강자 카니발이 이번에는 고성능 엔진과 6단 변속기를 장착해 뛰어난 성능과 연비로 무장하고 한층 고급스러워진 스타일로 새롭게 탄생됐다"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카니발R은 미니밴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니발R의 가격은 ▶그랜드 카니발 모델이 2196만~3435만원 ▶뉴카니발 모델이 2545만~2835만원 ▶카니발 리무진 2860만~3430만원 ▶그랜드 카니발 LPI 모델이 2370만~2685만원 ▶뉴카니발 LPI 모델이 2500만~27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