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두피는 매일 감고, 건성은 2~3일 간격

 

▲ 탈모가 진행되면 전문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투뉴스 이준형 기자] 많은 탈모 환자들은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수많은 머리카락들이 아까워 머리감기를 두려워 한다.

하지만 머리를 감는 동안 빠지는 머리카락은 정상인에게도 관찰되는 휴지기 모발의 탈락 현상이다. 휴지기란 모발 주기의 한 단계로 3년간의 성장기 후에 머리카락이 휴식을 위해 성장을 멈추는 과정을 뜻한다.

오히려 머리를 자주 감는 것보다 머리를 감지 않아 두피가 청결하지 못한 경우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게 된다.

또 두피가 청결하지 않을 경우 지루성 두피염 등이 유발돼 성장기에 있는 머리카락의 탈락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청결은 매우 중요하다.

머리감는 방법은 탈모환자의 두피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두피가 지성인 경우에는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매일 감는 것이 좋은 반면 두피가 건성인 경우에는 매일 감을 경우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2~3일 간격으로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탈모 환자들은 대부분이 지성이기 때문에 매일 머리를 감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지나치게 자극이 강한 비누, 샴푸를 사용하거나 손톱이나 빗 등으로 두피를 긁는 경우에는 머리카락이 빠질 수 있다. 머리를 감을때는 손가락 끝마디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이 해야 한다.

샴후한 머리를 헹구는 것은 샴푸질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 제대로 헹구지 못한 머리는 샴푸 잔여물이 남게 돼 비듬의 원인되므로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궈야 한다.

머리를 감고 난 후에는 세균 증식을 막기 위해 두피를 충분히 말려야 한다. 이 때 뜨거운 바람을 이용하면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선풍기를 이용하거나 드라이기의 찬바람을 이용해 말려야 한다.

이지용 탈모전문 더모의원장은 "탈모치료에 있어서 머리감기만큼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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