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 솔선수범 다짐 결의문 발표

▲ 우태희 지식경제부 에너지절약추진단장(가운데)과 서비스업종 단체 대표들이 간담회를 마친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투뉴스 이나영 기자] 은행, 백화점, 할인점 등 6개 서비스업종 단체는 겨울철 전력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에너지절약 운동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지식경제부와 서비스업종 단체 대표는 15일 경기도 과천시 지식경제부 4층 대회의실에서 '서비스업계 에너지절약 간담회'를 열어 업종별로 전년대비 5% 내외의 절약 목표와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백명현 한국금융투자협회 본부장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주차장 전등 제어를 비롯해 주차장 환기구도 출퇴근 시간에만 작동시키고 있다"며 "직원들에게 내복입기를 권장하고 잡지도 웹진으로 대체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백 본부장은 실내 온도와 관련해 "고객 방문시 너무 추우면 고객들의 항의가 많아 21도로 설정하기도 한다"며 정확한 실내 설정온도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우태희 지식경제부 에너지절약추진단장은 "적정온도는 20℃이고 피크때는 18℃로 맞춰야 하지만 20℃ 전후로 맞춰주면 좋을 것 같다"며 "온도를 맞추려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우 단장은 "에너지절약과 관련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체계화시켜 목표를 정해서 움직이고자 한다"며 "각 부처별로 이런 목표치를 부여해 부분별 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서비스업계 단체 대표들은 ▶영업장내 적정온도 준수 ▶불필요한 조명 소등 ▶사용하지 않는 전원차단 ▶전기난방 사용 자제 등 에너지절약에 솔선수범한다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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