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전략 상품 선정 집중 육성

[이투뉴스 이준형 기자] 강원도는 올해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녹색관광상품과 DMZ 등 '5대 전략 관광상품'을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시장별 타깃층을 겨냥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녹색관광상품과 DMZ ▶수도권 FIT(개별관광객) 및 MICE(단체관광객) 유치상품 ▶한류관광열차 상품 ▶루스키(Ru-Ski)와 비치(Beach)상품 ▶무슬림 관광상품 을 '5대 특별기획 전략상품'으로 선정해 독특성과 차별성을 갖춘 상품개발에 나섰다.

녹색관광과 DMZ상품은 기존의 일부 관광코스를 경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던 것을 벗어나 녹색관광이 주가 되는 상품으로 구성된다. 또 DMZ와 생태체험관광, 레일바이크, 동해안의 낭만가도, 산소길 등과 전통문화체험을 연계해 일본, 중국, 유럽·미국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FIT 및 MICE 관광객 유치상품은 수도권을 방문하는 개별여행객과 G20 정상회의 등 각종 국제회의를 통해 들어오는 외국인들을 강원도로 끌어들이기 위한 상품이다.

한류열차 관광상품은 올해 말 코레일과 협의를 통해 서울~춘천간 복선전철 개통과 연계해 열차 내외부를 한류테마로 디자인해 관광상품화하는 것으로 일본과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또 지난 2년간에 걸쳐 큰 성과를 거둔 루스키 관광상품은 올해 5회 900명에서 10회 2000여명으로 대폭 늘리고 러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여름 관광상품인 비치 페스티벌을 개발할 예정이다.

무슬림 관광상품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시장을 대상으로 한류, 자연경관, 눈·스키 등을 테마로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신규 시장으로 떠오르는 인도는 상품화 가능성을 타진해서 올해부터 개척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러한 관광상품을 통해 3만4000명을 신규로 유치할 계획이며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목표는 140만명으로 잡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 관광업계, 코레일 등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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