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철 교과부 원자력국장 ‘원자력원로포럼’서 밝혀

▲ 한국원자력안전아카데미가 개최한 원자력원로포럼에 전·현직 원자력계 원로 100여명이 참석해 강영철 교과부 원자력국장의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이투뉴스 이성수 기자] “원자력안전규제 행정체제 강화를 위해 현재 원자력국에 소속돼 있던 안전규제조직을 분리해 원자력안전국 신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영철 교육과학기술부 원자력국장은 27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원자력원로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국장은 이어 “‘Nuclear Club'을 설립해 원자력 선진국 및 신규원전 도입국의 주한 외교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원전 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 국장에 따르면 교과부는 오는 3월 교과부 및 외교부 차관을 비롯해 주한 미국대사와 프랑스대사 등 12개 회원국의 담당관이 참석하는 ‘제1차 Nuclear Club’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강 국장은 “교과부가 원자력 최선진국 도약을 위한 ‘원자력 장기 비전 2050’을 수립해 오는 6월 비전선포식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원자력안전아카데미(이사장 임용규)가 개최한 원자력원로포럼은 양명승 한국원자력연구원장, 김기학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등을 비롯해 전·현직 원자력계 원로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