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과천과학관 야외 본관에서 열린 ‘에너지 없는 세상 체험관’ 개관식에서 (왼쪽 4번째부터)이재환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 이상희 국립과천과학관장, 이경숙 원자력문화재단 전무이사 등 주요인사가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이성수 기자] 만약 우리 생활에 전기가 없다면? 에너지 없는 세상에서 전기를 직접 만들어 에너지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체험전이 열린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 이재환)은 5일 국립과천과학관 야외 본관에 설치된 ‘에너지 없는 세상 체험관’(이하 체험관) 개관식을 열었다.

원자력문화재단 관계자는 “차세대에게 ‘에너지 없는 세상’을 체험해 에너지의 소중함을 느끼고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체험관은 약 1.4m 높이의 대형 책 모형의 ‘원자력 빅북’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에너지체험방’, 원자력을 포함한 에너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에너지 공부방’ 등 세 개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에너지 체험방은 각 전시물에 연결된 인간 동력 발전기를 관람객이 직접 돌려 전기를 만들어 형광등, TV, 전자레인지 등을 켤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체험관은 오는 6월까지 운영하며, 국립 과천과학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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