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824건 발생 … 지난해 대비 14% 감소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중국에서 탄광사고로만 2900명이 숨졌다.

 

중국 국가안전생산관리국은 이 기간에 1824건의 탄광사고가 발생해 2900명이 숨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각각 14%, 26%가 줄어든 수치다.

 

중국은 올해 탄광의 통풍 시스템 교체와 중소규모 탄광의 안전설비를 위해 30억위안(3600억원 상당)을 투입할 계획이다.

 

중국 감독당국은 탄광사고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탄광소유주와 관리자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하지만 중국에는 국가에 등록이 안된 중소규모 탄광이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중국은 올해 30명 이상 사망자를 낸 5건의 탄광사고에 대해 사고조사를 벌여 관련자를 처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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