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분수대 가동시간 제한

[이투뉴스 이성수 기자] 울산시가 올해 시청사 에너지 사용량의 10%를 절감키로 했다. 시는 올해 에너지 사용량을 1312.9toe(석유환산톤)로 설정, 지난해보다 10% 감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현재 청사 연면적은 6만1012㎡(냉난방 면적 3만9120㎡)로 지난해 사용한 에너지 사용량은 총 1458.7toe이다. 연료로 환산하면 18만1629㎥, 전력으로는 589만3291kwh 규모다.

시는 향후 사무실, 화장실, 복도, 계단 등의 조명램프를 일부 제거하고, 옥외조명과 옥상경관조명 등은 격등 및 소등키로 했다. 또 에너지 소비가 많은 광장 분수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11시간동안 가동하고, 겨울철인 12~2월에는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사무실 냉난방 온도는 하절기 28℃ 이상, 동절기 18℃ 이하로 조정하고, 복사기 등 사무기기에는 타이머를 설치해 대기전력 낭비를 차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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