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물질 검사항목 지난해比 18종 추가

[이투뉴스 전빛이라 기자] 충청남도 가축위생연구소(소장 박영진)는 도내에서 생산·출하되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식용란에 대한 유해 잔류물질 검사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가축위생연구소는 항생물질과 합성항균제 등 잔류물질 검사항목을 기존 104종에서 올해 122종으로 18종(17.3%)을 추가했다. 또 이를 검사하는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 장비(LC/MS/MS) 구입을 위해 3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

가축위생연구소 관계자는 "도내 축산물 작업장에서 도축되는 가축의 잔류물질 검사를 강화함은 물론이고 검사 결과를 축산농가 사양관리 자료로 활용함으로써 '농장부터 식탁'까지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축위생연구소는 지난해 도내 도축·도계 소 4만4605두, 돼지 134만7998두, 닭 9411만3956수를 조사해 12건의 잔류 위반 농가를 색출, 행정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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