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시작한 기업유치사업 올해부터 성과 가시화

[클릭코리아 이성수 기자] 춘천시가 추진한 기업유치 사업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2007년 이후 지난해까지 유치한 17개 기업이 올해 521명의 직원을 새로 채용하기 시작한 것.

20일 시에 따르면 후평산업단지에서 여성의류를 생산하는 준영이 190명,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생산업체인 명신 68명, 세린식품㈜이 60명을 각각 모집한다.

또 의료기기 생산업체인 비엘테크도 춘천 이전에 따라 33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화제약, 조은제화, 아마란스, 일동후디스 등이 모두 80명을 채용하며, 거두농공단지에 입주했거나 입주할 예정인 9개 기업도 올해 90명을 모집한다.

올해 채용이 예정된 기업은 바이오토피아, 제노바이오텍, 바디텍메드, 파이프퀸, 예스안전, 유온LED, 씨트리, 한아인터내셔날, 지원티에스씨 등이다.

시는 2007년 이후 지난해까지 중견기업 30여개를 포함해 100여개의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양승국 춘천시청 경제과장은 “이전 기업들이 속속 가동에 들어가거나 준비를 하면서 인력 채용 인원이 늘어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채용 규모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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