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시설 구축·정비사업 시행이 주효

[클릭코리아 권영석 기자] 평창군은 하수처리장 및 소규모 마을하수도 시설과 하수관 정비사업 등을 대대적으로 시행한 결과 하천수질이 크게 개선됐다고 22일 밝혔다.

평창군에 따르면 과거 1998~1999년 평창강수계의 수질은 16개 하천 중 5개 하천만이 평균 BOD 값이 1㎎/L이하의 측정치를 기록했다. 반면 2008~2009년 평창강수계 수질은 13개 하천 모두가 평균 BOD 값이 1㎎/L이하로 나타나 수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수질이 개선된 것은 하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생활오수를 하수관정비 및 하수처리장으로 유입시켜 처리했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추진하고 있는 평창, 봉평하수처리장은 오는 4월부터 시험에 들어가 연말이면 정상 가동된다. 마을별 부락단위로 시행하고 있는 소규모 마을하수도 사업도 올 말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하수처리장, 하수관정비, 마을하수도시설 등 수질개선사업에 모두 26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하수처리시설의 대대적인 시행으로 평창강의 수질이 게속 좋아지고 있다"며 "현재 계획되어 있는 사업은 조기에 완공해 더욱 깨끗한 하천수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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