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대전충남지사가 독립사업부 조직개편에 따라 한국전력 충남사업본부로 전환돼 25일 발족한다.

 

대전ㆍ충남지역을 관할하는 한전 충남사업본부는 기존의 수직적인 부.과별 체계를 수평적인 팀 체제로 전환해 본부장 직속의 전략경영실과 행정ㆍ사업ㆍ기술ㆍIT지원 등 지원팀과 고객지원 및 전력공급, 요금관리, 설비관리 등 영업팀으로 나뉘어 운영될 예정이다.

 

독립사업부제는 사업 운영권한과 책임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해 객관적인 경영실적을 산출함으로써 사업부별 경영혁신과 원가절감 경쟁을 유도한다는 취지로 100만 가구 이상의 고객을 갖춘 서울, 인천, 경기, 충남, 대구 등 9개 지역에서 우선 도입됐다.

  

한전 충남사업본부 관계자는 "독립사업부는 본사의 권한을 대폭 넘겨받는 대신 책임경영을 통해 효율성을 강화하게 된다"며 "설비투자 및 고객만족 부문에 대해 산하 사업소 평가를 강화해 대고객서비스를 향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전 충남사업본부는 25일부터 본부체제로 업무를 시작하는 한편 오는 29일 충남사업본부 발족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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